*수술 전후 비교사진*

 

*수술 전 사진

 

*수술 후 사진

 

이런 곳에 글을 쓰는 게 참 오랜만인데,
이번 세 번째 수술이 제 인생을 바꿔놓을 만큼 잘 되어서
저처럼 구축코로 밤잠 설치시는 분들께 희망이 되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성형 관련 어플이나 커뮤니티를 보면 저보다 훨씬 더 다사다난하신 분들도 많이 봤지만
이런 고통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른다고..
저 역시 잘못된 수술로 인해 고통을 오랫동안 받아왔습니다.

 

처음 수술은 단순 미용 목적으로
10년 정도 전에 실리콘과 귀연골로 수술했는데요
그때는 생각도 못했죠…
대다수에게 안전하다고 하는 실리콘이 제게는 구축을 일으킬 줄이야..

 

처음에는 괜찮은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코가 점점 딱딱해지고 쪼그라들어서?
(쪼그라든다기보다는 뭔가 점점 땡기고 열감이 생기고 뭉쳐지는? 그런 느낌이였던거 같어요)
결국 2년도 안되어서 실리콘을 제거했고, 귀연골까지 제거하면 더 코가 낮아진다길래..
자가연골은 남겨도 괜찮다고 해서 귀연골만 남기기로 했습니다..

 

2차 수술 이후에도 여전히 코가 전체적으로 들려있었고,,
비주는 잘린것처럼 쏙 들어가서 함몰이 된 상태였고,
거울 볼 때마다 스트레스는 말도 못 했고,
마스크를 매일 쓰고다녀야 할 정도로 답답하고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다시 수술을 고려해볼까?
시간이 좀 지났으니 과거와는 다른 또 좋은 수술 방법이나 노하우가 생기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에 용기를 가지고 다시 한번 구축코 재수술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더 이상 실패하면 끝이라는 생각에 정말 '구축코, 재건, 재수술'로 유명하다는 곳은 다 뒤졌던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제가 하나비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원장님의 전문성과 확신 때문이었어요.

 

상담 때 저는 딱 두 가지만 강조했습니다.

"이제 인공 보형물은 절대 넣고 싶지 않아요."

"제발 들린 코 내리고 사람답게, 자연스럽게 재건해 주세요."

 

저보다 더 난해하고 어려운 케이스들도 자연스럽게 교정하신 많은 케이스들을 보여주셔서 신뢰가 갔고,
 

제가 강조드렸던 두 가지에 대한 충분한 공감은 물론
원장님께서는 제 마음을 십분 이해해 주셨고,
인공 보형물 없이 자가연골로만 진행하자고,
구축된 조직을 풀어서 코 길이를 충분히 연장하고,
함몰된 비주를 세우면서 코끝은 뭉툭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잡아주기로 하셨습니다.

 

결과는 위에 보신바와 같이 원장님 플랜대로 수술이 너무 잘 되었습니다ㅠㅠ

지금은 수술 하고 시간이 꽤 많이 지났는데 정말 다시 '새 인생'을 얻은 기분이에요.
 

가장 걱정했던 들창코 느낌이 완벽하게 교정됐고, 무보형물이라 그런지 코에 이물감도 안느껴지고 편해요.
자가늑이라 이질감도 없고, 제가 원했던 대로 코끝은 작고 오똑하면서 전체적인 라인이 너무 자연스럽게 길어졌어요.
무엇보다 비주가 살아나니까 얼굴 옆라인 입체감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주변에서도 인상이 너무 좋아졌다고 웃음이 많아졌다고 그래요ㅎㅎ

 

구축코는 단순히 예뻐지는 수술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치료'의 개념이잖아요.
저처럼 두 번, 또는 여러번의 실패로 마음 닫으신 분들, 포기하지 마세요.
하나비 장근욱 원장님은 제게 정말 은인 같은 분이라 이 병원이 잘 됐으면 하는 마음에 진심을 담아 적어봅니다.

 

혹시 비용이나 사후관리 등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이나 쪽지 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드릴게요!